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공지사항
소식지
자원봉사 게시판
후원회 게시판
애견 상담 게시판
견학신청게시판
자유 게시판

   
  자원봉사 후기
  글쓴이 : 이재원     날짜 : 10-11-15 22:58     조회 : 2480    
  트랙백 주소 : http://www.helpdog.org/bbs/tb.php/service/926
2010년 11월 13일 토요일 조기진급반 선생님 및 친구들 그리고 조기졸업반 형들과 함께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오전 8시 35분에 태원고등학교 정문에서 만나 버스를 타고 갔다. 평택에 가는데 길이 막혀서 목적지에 예정보다 늦게 도착했다. 처음에 그곳에 계신 선생님들께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가 무엇을 하는 곳 인지, 길을 가다 안내견을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다.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는 개를 시각, 청각 , 지체장애인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안내견으로 길러 필요하신 분들께 분양해드리는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도우미견을 키워서 분양하는 곳은 딱 두 곳이 있는데 바로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와 삼성 도우미견학교이다.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는 1992년에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도우미견 양성소라고도 한다. 선생님들께 설명을 듣고 난 후에 우리는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식사를 하는 동안 ‘버팀이’라고 하는 개가 우리 주위를 돌아다녔다. 먹을 것을 주고 싶었지만 선생님들의 주의가 있었기에 줄 수 없었다. 점심식사 후에 우리는 3개의 조로 나뉘었다. 내가 속한 조는 시각 장애인을 체험해 보고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 어떻게 길을 안내하는지 체험에 보는 것이다. 안대를 쓰고 친구가 박수를 쳐서 안내해주는 가운데, 장애물이 있는 길을 걷는 체험을 해보았다. 사실 나를 안내해준 친구는 원래부터 믿음직스러웠지만, 체험을 하는 동안에는 믿는다는 것보다 의지하게 되었다. 그 친구를 믿고 의지할 수 없었다면 벽에 부딪히고 장애물에 걸려 넘어졌을 것이다. 이렇듯 시각 장애인에게 시각 장애인 안내견은 의지의 대상이고 동반자이다. 체험이 다 끝나고 선생님이 시각 장애인 안내견이 길 안내하는 것을 보여주셨다. 시각 장애인 안내견은 갈림길이 나오거나 장애물이 있으면 멈추고 주인이 알아차릴 때까지 차분히 기다렸다. 정말 대견했다. 시범이 끝난 뒤에 선생님이 다시 한번 강조하신 말이 있다. “시각 장애인 안내견을 길에서 만나도 절대 아는 척하지 말고, 먹이도 주지 말고, 쓰다듬지도 말고 그냥 가던 길 가세요.” 다른 장애인 안내견도 마찬가지겠지만, 시각 장애인 안내견은 시각 장애인의 눈과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그 눈을 아프게 해서는 안된다. 모든 체험이 끝난 뒤에 우리는 안내견들과 자유시간을 가졌다. 안내견들은 정말 뛰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1시간 정도 안내견들과 마음을 나눈 후 헤어지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안내견들을 생각하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나라는 못된 일을 저지른 사람보고 “개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비속어에도 ‘개’가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개를 아주 천박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안내견을 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오늘도 안내견들은 우리 인간을 돕기 위해 열심히 훈련받고 있고, 분양될 그 날을 준비하고 있다. 분양이 되서는 자기 몫을 묵묵히 해내고 있다. 이런 안내견들은 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에게는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안내견이라는 것이 아직은 활성화되지 못한 것 같다. 주위사람들에게 안내견에 대해서 알림으로써 조금이나마 안내견 활성화에 보템이 되어야겠다.

박이남   10-11-17 08:52
시각장애인체험을 하면서 많은걸 느끼시고 가신것 같아 기쁘군요^^
협회에서 들었던 장애인도우미견 에티켓에 관한 내용이라도 다른 친구나 어른들에게 말해준다면 저희에게는 큰 도움이랍니다^^
아직 도움미견이 활성화 되지 않았기때문에 에티켓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많거든요~^^ 말만이라도 저희에게 보템이 되고 싶어하는 재원군의 따뜻한 마음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송민수   10-11-18 21:33
안내견 → 시각장애인도우미견 입니다^_^
다른 개들은 지체장애인도우미견, 청각장애인도우미견 이라고 합니다.
에티켓! 숙지 하셨죠? 꼭 지켜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문구처럼 도우미개에 대한 관심 꾸준히 가져주세요^_^
만나서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